허안나, 부고 알렸다… ‘대성통곡’

논현일보|박예정 에디터|2026.04.29

허안나, 친언니 떠올리다 오열
점사 도중 드러난 가족사…
“언니가 마음이 아파서 일찍 갔다”

출처: 허안나 SNS
출처: 허안나 SNS

코미디언 허안나가 세상을 떠난 친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허안나와 오경주 부부가 무속인 윤대만을 찾아 점사를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대만은 점사를 보며 “허 씨 집안이 많이 빌던 집이다. 할머니들 기운이 강하다. 이북에서 누가 오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안나는 “친할아버지가 이북 황해도에서 오셨다. 내 남편도 모른다”라고 답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윤대만은 “밝아 보이지만 혼자 울 일이 많았다”라며 “계속 슬프고 아픈 기운이 보여진다. 본인과 나이대가 비슷한 여자 한 명이 보인다. 앉았다 섰다 날벼락처럼 갔다는 소리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허안나는 “언니가 마음이 아파서 일찍 갔다”라며 2020년 친언니를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윤대만은 “언니가 우울증, 무기력증이 있었을 거다. 근데 왜 그렇게 T(이성적)처럼 이야기했느냐. ‘언니가 이겨내야지’, ‘세상 사는 게 그렇게 쉽지 않아’ 본인이 그렇게 얘기했대”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언니가 허안나에게만 한 말이 많았을 거다. 언니가 마음 하나는 착했다. 철이 일찍 든 효녀. 엄마 같았던 면도 있었고 동생이라면 끔찍이 생각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점사를 들은 허안나는 연신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처: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캡처
출처: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캡처

친언니를 떠나보낸 뒤 상황도 전해졌다. 윤대만이 “언니를 납골당에 모셨느냐 뿌렸느냐”라고 묻자 허안나는 “당시 정신없고 상을 처음 당해서 몰랐는데 할머니가 그냥 산골에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나중에 납골당에 다시 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대만은 “무주고혼이 된 형국”이라며 “갈 때쯤엔 다 내려놓은 형국이었다. 지금 내가 느껴지는 건 자기는 그렇게 갔지만 그래도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디다 인등이라도 모셔주고 절에 위패라도 해서 모셔놨으면 좋겠다. 그러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언니를 찾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허안나는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사랑합니다 고객님’, ‘버티고’, ‘시청률의 제왕’, ‘나혼자남자다’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 꾸준히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그는 2019년 개그맨 출신 오경주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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