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수, 사고사… 끝없는 추모
||2026.04.29
||2026.04.29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故 김민수가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 흘렀다. 고 김민수는 지난 2008년 4월 29일 오전 6시 24분 무렵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가로등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갈비뼈 골절 및 장기 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23세. 당시 관악산 지구대 교통사고 관계자는 “신고는 지구대에서 들어왔다. 서울대에서 신림 사거리 쪽으로 가던 중 커브 길을 못 꺾고 가로등과 바로 충돌한 것 같다”라고 사고 정황을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고인은 사고 당시 헬멧을 정상적으로 쓰고 있었으며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청천벽력 같은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특히 고 김민수는 당시 먼데이키즈의 정규 3집 ‘인사이드 스토리(Inside Story)’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이라 충격은 더욱 컸다.
당시 먼데이키즈의 매니저는 “6월말부터 6개 도시 투어가 예정돼 있었다. 4월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반응도 좋아서 들떠서 좋아하고 그랬는데 이런 사고를 당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며 믿기지 않는 현실에 절망했다. 더욱 가슴 아픈 점은 고인이 사망하기 전년도에도 큰 교통사고를 겪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2007년 3집 녹음을 마친 뒤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다 승용차와 충돌해 무릎 부위를 심하게 다쳤고 반년 가까이 입원과 재활에 매진한 끝에 복귀한 상태였다.
한편 1985년생인 김민수는 지난 2005년 먼데이키즈의 1집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로 데뷔했다. ‘발자국’, ‘이런 남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는 가수 장혜진, 일락, 그리고 팀 멤버 이진성과 함께 프로젝트 팀 ‘보이스원’으로도 활약하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김민수의 부재 이후 먼데이키즈는 2008년 11월 해체를 선언하고 팀명을 쓰지 않았다. 이후 3인조 체제를 거쳐 현재는 이진성만 홀로 남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