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숀롱 더블더블 맹활약’…KCC, 정관장 꺾고 챔프전 눈 앞에 두다
||2026.04.29
||2026.04.2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부산KCC가 2025-2026 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안양정관장을 상대로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KCC는 2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정관장과의 경기에서 83-79로 승리를 기록했다. KCC는 1차전에서 승리한 이후 2차전에서 패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다시 안방에서 승리를 챙기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가게 됐다.
한국농구연맹에 따르면, 1승 1패로 시작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사례는 전체의 87%에 달했다. KCC는 이번 승리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초반부터 KCC의 기세가 이어졌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공격을 이끌며 팀이 1쿼터를 23-18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2쿼터 정관장이 역습에 나섰고, 두 팀은 전반 종료 시점을 39-39로 맞췄다.
3쿼터에 접어들자 KCC의 화력은 더욱 빛났다. 최준용, 허웅, 숀 롱이 점수를 더하며 빠른 공격 전개로 점수차를 63-50까지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4쿼터 후반 정관장의 반격이 이어졌다. 종료 3분 전에는 정관장이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문유현의 3점슛으로 따라붙으며 KCC를 압박했다. 종료 20초를 남기고 80-77로 바짝 추격받았지만, 허웅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KCC는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KCC에서는 숀 롱이 29득점 15리바운드, 최준용이 21득점 11리바운드로 각각 더블더블을 완성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또 송교창도 11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렌즈 아반도와 변준형이 각각 17점, 16점을 책임지며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결국 슈퍼팀 KCC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KCC는 이제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