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연극 ‘오펀스’ 9년 만 복귀...트릿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
||2026.04.29
||2026.04.29
[EPN엔피나우 서혜빈 기자] 문근영이 9년 만의 연극 복귀 무대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을 드러냈다.
최근 대학로 티오엠에서 공연 중인 연극 ‘오펀스(Orphans)’에서 트릿 역을 맡은 문근영은 거칠고 날것의 감정을 담은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복귀를 넘어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근영은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강렬한 캐릭터를 통해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문근영은 작품 준비 과정에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밝힌 바와 같이, 캐릭터의 거친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동료 배우에게 조언을 구하고 일상에서도 대사를 반복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욕설이 포함된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한 연습을 이어갔고, 이는 무대 위에서 캐릭터의 감정과 서사를 전달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극 중 트릿은 동생을 과보호하는 폭력적인 형이면서도 내면에 결핍과 상처를 지닌 인물이다. 문근영은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카리스마와 불안정한 감정선을 오가며 입체적인 인물을 완성했다.
약 150분의 러닝타임 동안 이어지는 몰입도 높은 연기는 관객들의 집중을 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는 “역시 문근영”, “탄성과 기립이 아깝지 않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연극 ‘오펀스’는 오는 5월 31일까지 공연된다.
사진=크리컴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