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 이혼 여파로 일상 생활도 힘겨운 충격적인 근황
||2026.04.29
||2026.04.29
배우 이범수가 전 부인 이윤진과의 긴 법적 공방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소송 과정에서 서로를 향한 폭로와 비난으로 ‘진흙탕 싸움’이라 불리는 큰 파장을 일으켰었다.
파경 소식을 전한 지 약 2년 만에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더 이상의 소모전 대신 아이들을 위해 오해를 풀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된 이범수의 홀로서기는 화려한 배우의 모습 대신,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날로그 인간’의 모습이었다.
이범수는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로그인”이라며 과거 아이디(ID)라는 개념조차 생소해 “아이디가 뭐냐”고 되물었던 일화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그는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이용 중 자동 로그인이 해제되자 당황하며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등 여전히 디지털 기기 조작에 서툰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은행 업무를 위해 종이 통장을 들고 창구를 직접 방문한 그는, 직원이 “요즘은 어플로 통장 정리 없이 출금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하자 “다른 분들은 통장 정리를 안 하냐”고 되물으며 격세지감을 느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디지털 문맹 탈출을 위해 컴퓨터 기초반 수업을 듣기 시작한 그는 더욱 고전했다. 이메일 전송 실습에서 골뱅이(@) 기호를 찾지 못해 헤매고, 한글과 영어 자판 변환에 서툴러 진땀을 흘렸다.
대본을 이메일로 주고받는 최근 업계 관행에 대해 그는 “메일을 잘 못 하니 주변에 민폐가 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뿐이었다”며 뒤늦게 배움에 나선 이유를 털어놨다.
홀로 거실 소파에 앉아 소박한 식사를 하며 적막한 시간을 보내는 그의 모습에는 지난 2~3년간의 고단함이 묻어났다.
이범수는 “이혼에는 승자가 없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해 그동안 침묵을 지켰다”며 소회를 밝혔다.
다행히 합의 후 아이들과 다시 만나 웃음을 되찾았다는 그는, 오랜 긴장이 풀린 듯 몸살을 앓으면서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오랜 갈등의 마침표를 찍고 기술과의 사투를 벌이며 평범한 일상에 적응해가는 이범수. 고독한 홀로서기 중인 그가 시련을 딛고 다시금 대중 앞에 활기찬 모습으로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