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7년 선고 받더니… 반응 ‘소름’
||2026.04.30
||2026.04.30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그가 보인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된 것.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지난 29일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검은 운동화를 착용한 채 법정에 들어섰다. 그는 재판장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자리에 앉았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채상병 수사 외압’ 공판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체포 방해 사건 2심 선고를 받기 위해 서울고등법원으로 이동했다.
착석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선고를 듣기 시작했다. 재판부가 항소 이유를 모두 기각하자 입을 다문 채 정면을 응시했다. 특히 재판부가 판결 요지를 약 1시간 동안 낭독하는 내내 윤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정면만 바라봤다. 이후 징역 7년이 선고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재판장에게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윤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판결 받았으나 2년이 더 늘어난 셈이다. 해당 선고는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판결로 알려졌다. 재판장이 퇴정한 뒤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들과 한 명씩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또 재판 종료 이후에는 미소를 보이며 변호인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활짝 웃는 표정을 보였다. 그는 변호인들의 등을 토닥인 뒤 법정을 그대로 빠져나왔다. 특히 그는 변호인들을 향해 “너무 실망하지 말라”라고 격려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송진호 변호사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법부와 판사들은 더 이상 악업을 쌓지 마라”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판결을 보며 화도 나고 울분도 나지만 어쩌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변호인에 불과한 나로서는 최선을 다할 뿐이지만 그래도 언젠가 반드시 그들이 한 짓 그대로 대가를 치를 날이 오리라 믿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