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과 열애설난 스타였는데…현재는 폐지 주으며 2000원 버는 여배우
||2026.04.30
||2026.04.30
배우 최강희는 90년대 후반부터 개성 있는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던 시대의 아이콘이다. 특히 데뷔 초 국민적 인기를 누리던 배우 원빈과의 열애설 주인공으로 주목받으며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이자 정상급 여배우로 군림했다. 그런 그가 화려한 조명을 뒤로하고 길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최강희의 개인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는 “[폐지 줍는 할아버지의 수입] 돈이 되는 고물은 따로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되었다. 이번 영상은 시즌 2의 첫 에피소드로, 최강희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웃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폐지 수거 어르신과 동행했다.
영상에서 최강희는 새벽 3시 30분부터 일과를 시작한다는 어르신과 만났다. 어르신은 차량 통행이 적어 안전한 새벽 시간에 작업을 시작하며, 고물상이 문을 여는 오전 6시 30분까지 모은 결과물로 하루 평균 3,000원에서 5,000원가량의 수익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최강희는 직접 리어카를 끌며 길거리 곳곳의 폐지를 수거했다. 그는 상자를 정리하고 끈으로 묶는 과정을 반복하며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이 허리에 부담이 크고, 상자를 고정하는 것 자체가 매우 고생스럽다”며 육체적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대목은 노동의 대가였다. 폐지 가격은 킬로그램당 약 50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최강희와 어르신이 리어카를 가득 채워 고물상을 방문했지만, 실제 손에 쥔 금액은 단 2,000원에 불과했다.
최강희는 수입을 확인한 뒤 “돈 벌었네, 돈 벌었어”라며 특유의 밝은 미소를 보였으나, 리어카를 가득 채운 노동의 무게에 비해 턱없이 낮은 보상은 생계의 험난한 이면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일정을 마친 최강희는 어르신 부부의 집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소정의 용돈을 전달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최근 연예계 활동 외에도 청소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을 이어가고 있는 최강희의 행보에 네티즌들은 “과거 톱스타 시절과는 또 다른 진정성이 느껴진다”, “리어카 가득인데 2천 원이라니 현실이 너무 충격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영상은 화려한 연예인의 삶을 내려놓고 소외된 이웃의 현장 속으로 뛰어든 최강희의 진정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 사회 노인층의 저임금 노동 실태를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