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예능 섭외 ‘거절’… 파장 무섭다
||2026.04.30
||2026.04.30
코미디언 김숙이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황당한 출연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더 지독하게 돌아온 천하제일 효심포장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숙은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언급하며 “제일 무서운 달이다. 이벤트가 많지 않냐.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뭐 다 있잖아”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에 송은이가 요즘은 잘 챙기지 않는 추세가 아니냐고 묻자 김숙은 “우리가 늙어서 안 챙기는 거고 다 챙긴다. 우리는 어린이도 없지? 어버이가 되지도 않았지? 스승도 아니지 하니까 다 비껴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김숙은 조카와 관련된 남다른 에피소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그게 제일 웃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애들이 다 출연하고 나서 나올 애가 없으니까 ‘조카 바보들로 하자’ 해서 섭외가 들어온 적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당시 제작진은 “김숙씨 언니들 많으니까 조카 바보로 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모 편으로 하자”라며 김숙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김숙은 “네? 조카가 서른두 살인데요? 이것도 가능한가요?”라고 황당해했던 당시의 반응을 전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도 안 했는데 슈돌이라니”, “그래도 방송했으면 재미는 있었을 듯”, “이해가 되는 거절 사유”, “조카가 벌써 서른두 살이라니 시간 빠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숙은 지난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독보적인 입담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30년 넘게 예능계의 정상을 지켜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여성 희극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최근에는 ‘구해줘! 홈즈’, ‘톡파원 25시’, ‘심야괴담회’ 등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에서 메인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능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