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결국 혼자 됐다… ‘배척’ 시작
||2026.04.30
||2026.04.30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선거 국면에서 잇따라 현장 일정에서 제외되며 고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철마다 이어지는 정치권의 ‘민생 현장 방문’ 흐름 속에서도 장 대표의 모습은 좀처럼 확인되지 않기 때문.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30일 오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일정에서는 장 대표가 동행하지 않았다. 일부 중계 영상 썸네일에는 그의 모습이 포함됐으나 실제 방문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장 대표는 오전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과제 전달식과 오후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모두 국회 내 일정이었다.
같은 날 송 원내대표는 오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하며 현장 행보를 활발하게 이어갔다. 이에 일부에서는 당대표 패싱 의혹이 제기됐으며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해명에 나섰다. 관계자는 “노량진 방문은 이미 2주 전부터 준비된 일정으로 원내 지도부 행사였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장 대표가 최근 미국에 방문한 이후 당 안팎에서는 그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장 대표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으며 총 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새벽 귀국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후보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를 타이밍인데 지방선거를 위해 미국에 갔다면 설명이 있어야 한다”라고 장 대표의 행보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는 “장 대표는 지금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2일 장 대표가 강원 양양의 한 마을회관을 찾자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에게 비판을 받았다. 김 후보는 장 대표 면전에서 “중앙당을 생각하면 열불이 나 투표를 안 한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결자해지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배현진 의원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악의 해당 행위는 후보들 발목 잡고 당의 경쟁률을 곤두박질치게 하는 장동혁 대표의 모든 선택임을 본인만 모른다”라고 장 대표를 향해 지적했다. 주호영 의원 역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