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문 열렸다’…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부터 특별상까지 ‘10일간의 영화 여정’ 시작
||2026.04.30
||2026.04.30
[EPN엔피나우 백현석 기자]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9일 전주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과 약 2,000명의 관객이 한자리에 모여 시작부터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의 켄트 존스 감독과 배우 그레타 리, 차이밍량 감독 등이 개막 무대에 올랐으며, 배종옥 집행위원과 올해의 프로그래머 변영주 감독, 심사위원 심재명·이해영·고아성 등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영화제에 힘을 더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종훈 가치봄 앰버서더, 배우 김현주와 채정안 등도 레드카펫을 밟아 자리를 빛냈다.
진행은 신현준과 고원희 배우가 맡아 경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민성욱,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3년간 영화제 수장의 소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별한 순간으로는 고 안성기 배우에게 전달하는 공로상 시상식이 마련됐다. 이날 아들 안필립이 고인의 20년 된 턱시도를 입고 상을 대신 수상하는 장면이 감동을 더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별전: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 행사가 준비돼 그의 예술세계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개막 공연 무대에는 오지은이 ‘NONE’과 ‘고작’을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으며, 문성경 프로그래머가 개막작 설명과 함께 상영을 이어갔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잊혀진 예술가를 소재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8일까지 전주 시내 곳곳에서 여러 문화 프로그램과 영화 상영을 펼치며, 다양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전주국제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