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국밥 팔아 백년가게 인증 받은 맛집 5곳
||2026.05.01
||2026.05.01
오랜 시간 한 메뉴로 꾸준히 사랑받는 식당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특히 국밥처럼 기본이 중요한 음식일수록 세월이 쌓일수록 그 맛의 깊이는 더욱 단단해진다. 백년가게로 인증받은 곳들은 단순히 오래된 식당이 아니라, 변함없는 손맛과 신뢰를 이어온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그릇 속에 담긴 시간과 정성은 먹는 순간 더욱 또렷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서울에서 백년가게 인증을 받은 국밥 맛집을 소개한다.
큰 가마솥에서 끓여내는 닭곰탕 전문점. 매일 새벽 농장에서 공수하는 토종닭을 사용해 깊은 국물맛을 자랑한다. 엄나무, 황기, 인삼, 대추, 도라지 등의 약재를 넣어 육수를 우려내 한방 특유의 향이 국물에 배어있는 것이 특징. 일일이 손으로 찢어넣은 닭 살코기가 쫄깃하면서도 씹는맛이 좋다. 채를 썰어 부쳐내는 감자전도 인기다.
매일 11:00 – 22:00 (B.T 일-금 14:30 – 16:30)
가마솥 토종닭곰탕 14,000원, 명품해신탕 220,000원, 토종닭도리탕 85,000원
용문시장이 개장한 1948년부터, 시장 내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창성옥’.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곳은 용문동 해장국의 뿌리로 불린다. 대표 메뉴 ‘해장국’은 가마솥에서 소뼈를 여러 번 삶아낸 육수에 된장으로 간을 맞춘 후 배추 속대, 선지, 소뼈가 어우러져 농후한 맛이 느껴진다. 해장국 위에 올려진 파 양념장은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을 더하며 맛을 한층 풍부하게 해준다. 얼큰한 국물에 고기와 선지를 더욱 푸짐하게 넣고 끓여낸 ‘뼈 전골’도 즐겨 찾는다. 밥에 달걀 프라이를 추가하여 전골 국물을 얹어 비벼 먹는 방법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 06:00 – 23:00
해장국 10,000원, 뼈전골 중 29,000원
150환의 가격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5,000원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순댓국집이다. 대표 메뉴 ‘순대국’은 빈속을 채워줄 뜨끈한 국물에 순대와 내장이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전통 방식으로 가마솥에서 뼈와 고기를 함께 온종일 우려낸 진한 육수는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한다. 기호에 따라 다진 마늘을 국물에 넣어 먹으면 감칠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고기, 순대, 막창, 오소리감투 등 다양한 내장 종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안주’도 인기 메뉴.
매일 08:00 19:30 화 휴무
순대국 보통 7,000원, 술국 9,000원
1977년부터 강남을 지켜온 강남의 터줏대감 ‘역삼동 ‘강남 원주추어탕’. 세월의 흔적이 가득 느껴지는 외관과 내부 모습부터 맛집의 기운을 뿜어내는 이 집은 추어탕과 미꾸라지 튀김이 일품이다. 가마솥에 나오는 추어탕을 테이블에서 조금 더 팔팔 끓여 개인 뚝배기에 덜어서 먹는데 제대로 끓여진 추어탕은 절로 몸보신이 되는 기분이다. 바삭한 식감이 좋은 미꾸라지 튀김 또한 별미로 깔끔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식사 시에 가게 옆에 마련된 주차장에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니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월~금 09:30-22:00 / 토 09:30-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갈아서 원주추어탕 13,000원 통마리 원주추어탕 14,000원 전복 원주추어탕 19,000원
영천시장 상인들과 직장인들이 애정 하는 순댓국집. 세월을 증명하듯 식당 내부엔 빛바랜 유명인들의 싸인이 벽을 메우고 있다. 돼지 내장과 머리고기, 사골로 우려내는 육수는 잡내 없이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편. 펄펄 끓으며 나오는 온도감도 좋다. 아삭한 맛의 깍두기와 김치, 삭힌 고추가 순댓국과 아주 잘 어우러진다.
매일 11:00~22:00 (수요일 휴무)
순대국 10,000원, 내장탕 11,000원, 순두부 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