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오일 머니 장전’…알 힐랄, 하피냐 영입에 재도전
||2026.05.01
||2026.05.0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팀 알 힐랄이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의 핵심 윙어 하피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은 올여름 하피냐를 데려오기 위해 1억 유로, 한화 약 1,50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안은 바르셀로나가 지난 202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하피냐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5,800만 유로에 비해 두 배 가까운 금액인데, 이로 인해 구단 수뇌부의 고민이 깊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등 주요 무대에서 하피냐가 핵심 역할을 하면서 향후 이적 문제를 단순히 재정적 접근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지난해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알 힐랄은 하피냐 영입에 9,000만 유로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한 바 있지만, 당시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 힐랄을 비롯한 사우디 클럽들은 여전히 하피냐의 행보에 집중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를 겨냥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측에서는 만약 하피냐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적료를 기반으로 니코 윌리엄스 등 새로운 영입 대상자 물색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디렉터 데쿠는 하피냐 측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반면 하피냐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남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히며, 유럽 무대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는 등 이적 시장의 분위기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 힐랄의 거침없는 의지와 하피냐의 확고한 신념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결정이 내려질지 축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Actu Foot,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