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故 박동빈 빈소 사흘 째 지켜…"다시 만나는 날, 헤어지지 말자"
||2026.05.01
||2026.05.01
배우 안재모가 故 박동빈의 빈소를 사흘째 지키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MK스포츠에 따르면 1일 새벽 고인의 빈소에서 만난 안재모는 눈에 띄게 수척한 모습으로 조문객을 맞고 있었다.
안재모는 "형수님이신 이상이 씨에게 연락을 받고도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몇 번이나 사실이냐고 되물었다"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오랜 시간 선후배로 인연을 이어온 고인을 떠올리며 "박동빈은 '의리'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박동빈의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는데, 형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큰 돈을 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못 받을 걸 알면서도 빌려준다는 말을 듣고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사람 관계를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안재모는 "그렇게 좋은 일만 하던 사람이 지금 이 자리에 싸늘하게 누워 있다는 게 두렵고 원망스럽다"며 "왜 이렇게 바쁘게 떠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젠가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두 번 다시 헤어지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재모는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난달 29일부터 발인일인 5월 1일까지 빈소를 지키고 있다.
미망인이 된 배우 이상이는 빈소를 지키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