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과 이혼한 오정연이 13년째 버리지 못한 결혼 시절 물건
||2026.05.01
||2026.05.01
우리나라 국보급 센터 농구 선수 출신 서장훈과 서울대 얼짱 출신 유능한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 세간의 화제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안타깝게도 결혼 3년 만에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극명한 성향 차이로 결별을 택했던 이들이지만, 오정연이 신혼 시절 함께 쓰던 물건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과거 극단적으로 상반됐던 두 사람의 생활 습관은 과거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내조의 여왕 특집을 통해 상세히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오정연은 “서장훈은 집에 들어오면 지갑과 키를 특정한 곳에 두지 않고 화장대 직각 모서리 부분에 딱 맞춰 놓는다”며 “처음엔 우연이라 생각했는데 매번 그 큰 덩치로 각을 맞추느라 낑낑대는 모습을 보니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본인은 “나도 독특한 건 마찬가지다. 물을 절약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 물을 바로 안 내리고 몇 번 더 본 뒤에 내린다. 남편은 그걸 이해 못 한다”고 고백해 극과 극의 성향으로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낸 물건의 정체는 과거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를 통해 시청자의 예상을 빗나간 ‘교자상’으로 밝혀졌다. 전 남편과의 애틋한 추억이나 미련 때문은 아니었다.
당시 오정연은 새로 이사한 집으로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를 진행하며 그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정성스럽게 차려진 작은 교자상을 가리키며 그녀는 “이 상이 13년 됐다. 사실 신혼 때 집들이하려고 산 거다. 근데 거의 안 썼다. 혹시 쓸까 해서 남겨뒀는데 이사 다닐 때마다 짐짝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성경이 “그 상은 왜 아직도 갖고 있냐”며 궁금해하자, 오정연은 “과거에 대한 감정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오직 실생활에 유용한 실용적 목적 때문에 버리지 않았던 셈이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황정음은 “물건은 죄가 없잖아요”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신동엽 역시 “물건은 죄가 없다. 그 말 진짜 공감된다”고 맞장구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과거의 인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유용함을 취하며 자신만의 일상을 쿨하게 꾸려가는 오정연의 면모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