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불륜 저질러서 이혼한줄 알았던 남자 연예인…진실은 ‘대반전’
||2026.05.01
||2026.05.01
방송인 탁재훈(본명 배성우)이 과거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외도 루머’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며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을 전했다. 대중에게는 ‘바람을 피워 이혼했다’는 오해를 샀지만, 실상은 8년간 이어진 기러기 아빠 생활과 가족을 향한 무거운 경제적 책임이 파경의 실질적 배경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 이혼 소송 당시, 탁재훈의 전 부인 이 모 씨는 탁재훈이 세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었고, 탁재훈은 이혼의 귀책 사유를 가진 가해자로 낙인찍혔다.
그러나 탁재훈 측은 즉각 “외도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이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결과적으로 외도 주장은 증거 부족 및 사실 확인 불가로 일단락되었으며, 양측은 2015년 5월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혼을 성립시켰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탁재훈은 “내가 바람을 피웠다면 이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루머에 대해 직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세간을 놀라게 한 점은 탁재훈이 가족을 위해 지출한 생활비 규모였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탁재훈은 가족이 미국에서 생활한 약 3년 동안 총 6억 원에 달하는 생활비를 지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월 평균 1,800만 원에서 2,000만 원에 육박하는 거액이다.
탁재훈의 측근들은 그가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며 한국에서 홀로 지내는 동안 경제적 부담이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의 교육과 가족의 안위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왔다고 증언했다. 특히 탁재훈 본인은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적 특성 속에서도 가족에게만큼은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갔으나, 정작 자신은 정서적 소외감과 경제적 압박에 시달렸다는 후문이다.
측근들에 따르면 이혼의 실질적인 사유는 외도가 아닌 ‘경제적 가치관의 차이’와 ‘소통 부재’였다. 전 부인 이 씨는 기러기 생활 도중 과도한 부동산 매입 등을 시도하며 갈등을 빚었으며,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생활 방식이 부부간의 유대감을 급격히 저하시킨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탁재훈을 지켜봐 온 동료 연예인들은 “기러기 아빠 생활이 한 가정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례”라며 그가 홀로 감내해야 했던 고통에 공감을 표했다.
결국 탁재훈의 이혼은 단순한 스캔들이 아닌, ‘기러기 가족’이라는 현대 사회의 특수한 구조적 문제와 그 속에서 가장이 짊어져야 했던 무거운 짐이 낳은 비극적인 결말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