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나는솔로’ 남녀 출연진…방송후 음란·폐륜 공개 ‘논란’
||2026.05.01
||2026.05.01
방송은 끝났지만 갈등은 이제 시작이었다. SBS Plus·ENA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돌싱 특집)가 높은 화제성을 뒤로하고, 법정 소송으로 이어지는 결말을 맞이했다.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자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출연자들은 이제 TV 화면이 아닌 법정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종영 후 불거진 출연자 상철의 사생활 의혹이었다. 방송 당시 화제를 모았던 상철은 여성 편력 의혹에 휩싸였고, 이에 같은 기수 출연자였던 영숙이 자신의 SNS를 통해 상철과 나눈 패륜성 농담, 음란 메시지 등 내용을 무단으로 공개하며 폭로전이 시작되었다.
이들의 갈등은 결국 형사 고발과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상철은 영숙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온라인을 달궜던 폭로전은 법적 판단의 대상이 되었다.
사법부의 판단은 단호했다. 상철과 갈등을 빚으며 SNS를 통해 이른바 ‘패륜성 메시지’ 등을 공개 저격한 16기 영숙에 대해, 법원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 200만 원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상대방의 사생활을 공공연하게 드러내 명예를 훼손한 행위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하며 영숙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번 사태는 일반인 출연자가 주인공인 연애 예능의 부작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출연자들은 방송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얻었으나, 종영 후 이어진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전 끝에 결국 형사 처벌을 받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누리꾼들은 “16기 제목을 돌싱 특집이 아니라 ‘돌아이 특집’으로 했어야 한다”며 폭로와 소송전으로 얼룩진 출연자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또한 “어떻게 일반인 중에 이런 사람들만 기가 막히게 찾아왔는지 제작진의 능력이 감탄스러울 정도다”, “진정한 의미로 전설의 기수”라며, 화제성에만 매몰된 관찰 예능의 자극적인 캐스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