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의 충돌’…함은정·함은정, 오해와 진실 속 “내 모든 것 지킬 것” 선언

EPN|고나리 기자|2026.05.0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1일 방송된 ‘첫 번째 남자’에서는 마서린과 오장미의 얽힌 감정이 본격적으로 부각됐다.

이날 마서린은 강준호가 오장미에게 호감을 품고 있음을 알게 되고, 오장미가 이를 해명했음에도 불신과 분노를 표출했다. 마서린은 “너는 내 모든 것을 빼앗을 작정이었다”며 “나는 너에게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서린은 오장미에게 채화영과 강준호의 모자 관계를 마대창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이유로 "이 사실이 드러나면 강준호가 회사를 떠나게 되고, 무엇보다 결혼이 무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장미는 이 제안을 숙고한 끝에, 오복길의 살인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알려주면 비밀을 지키겠다고 조건을 내세웠다. 이에 마서린은 '스패너'가 범행 도구일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결정적인 단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오장미는 채화영을 두둔하는 것인지를 재차 확인했고, 마서린은 “오복길씨가 엄마였다면, 채화영은 내게 엄마였다”며 30년 넘도록 한 사람을 엄마라 믿었던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채화영은 강남봉과 재회하는 자리에서 강준호가 친아들임을 밝히며 관계에 새로운 파장을 불러왔다. 채화영은 “준호가 제 아들임을 안 뒤로 연애를 지속할 수 없었다”고 밝혔고, 강남봉 역시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산 문제도 또 다른 갈등을 야기했다. 마대창이 오장미에게 주식과 건물을 증여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은 마서린은 강하게 반발했다. 오장미는 “나는 네 것을 빼앗으려는 게 아니다. 아무것도 받지 않겠다”며 설득했다.

방송 말미에는 마대창의 초대로 오장미와 정숙희가 그의 집을 찾았고, 정숙희가 마대창의 얼굴을 보고 새로운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사진='첫 번째 남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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