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 날 이혼 결심했는데 28년째 잘 사는 중
||2026.05.02
||2026.05.02
“개그맨은 싫어요” 철벽 치던 명품 미모의 아내
지금으로부터 약 28년 전, 안방극장을 주름잡던 한 인기 개그맨이 미모의 비연예인 여성에게 푹 빠졌다. 그녀는 톱배우 김원희와 패스트푸드 CF를 함께 찍었을 정도로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재원이었다.
하지만 연애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개그맨이라서 싫다”며 연락처조차 주지 않는 그녀의 단호한 철벽에 번번이 가로막힌 것이다.
세 번의 끈질긴 구애와 만남 끝에 겨우 마음을 얻어낸 그는 1998년, 마침내 2살 연하의 그녀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했다.
제주도 신혼여행의 악몽, 첫날밤에 이혼을 결심하다
하지만 달콤해야 할 신혼여행은 시작부터 산산조각이 날 뻔했다. 제주도로 자유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유명 관광지인 용두암에 도착해 핑크빛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내의 예쁜 모습을 담고 싶었던 그는 삼각대까지 세워두고 “조금만 더 뒤로 가봐”라며 끊임없이 포즈를 요구했다. 참다못한 아내는 결국 현장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그만해! 벌써 100장 넘게 찍었다. 사진 찍으러 왔냐!”며 불같이 화를 내는 아내의 낯선 모습에 그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연애 시절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서늘한 분노였다.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치치는 용두암 파도보다 아내가 더 무서웠다. 내가 알던 여자가 맞나 싶어 조용히 이혼까지 생각했다”며 아찔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혼 위기가 낳은 기적의 허니문 베이비… 국민 MC 김용만의 고백
첫날밤부터 이혼표를 만지작거렸던 이 남자는 바로 국민 MC 김용만이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옛말처럼, 놀랍게도 이혼을 결심했던 바로 그날 밤 기적처럼 허니문 베이비가 찾아왔다.
위기를 넘기고 귀한 외동아들을 품에 안은 김용만 부부는 그 후로 28년째 알콩달콩 살아가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 잡았다.
김용만은 한 방송에서 “누가 결혼 조언을 구하면 무조건 ‘예쁜 여자랑 하라’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예쁜 아내 얼굴을 보면 스르르 화가 풀린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