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건강에 집착한 이유’…김재욱 “암 재발, 샅샅이 확인할 수밖에”
||2026.05.02
||2026.05.0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개그맨 김재욱이 투병 중인 여동생과의 가족 이야기를 전하며 깊은 애착을 보였다.
지난 4월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개그맨 김재욱이 여동생에게 집착하는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지난해 8월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김재욱이 들려준 가족사를 재구성해 담았다.
김재욱은 부모, 그리고 여동생 재희 씨와 한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그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동생의 방을 꼼꼼하게 살피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동생이 생활 습관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평소와 다르게 불시에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냉장고 안 간식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며 평소 먹는 음식에 세심하게 신경 쓰는 모습도 드러냈다.
재희 씨는 건강 문제로 중요한 검사일에 오빠와 병원을 찾았다. 재희 씨는 예전에 지방 육종암 판정을 받고 두 번의 수술을 견뎌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생의 검사가 생일과 겹치자, 김재욱은 분위기를 밝게 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검사실에 들어가는 동생을 바라볼 때에는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욱은 동생이 4년 동안 괜찮았음에도 이번에 다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과는 다른 쪽에 암이 생겼고, 신장 쪽으로까지 전이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힘든 상황임을 전했다.
함께한 생일 식사 자리에서도 김재욱은 동생 재희 씨에게 건강을 위한 조언을 이어갔다. 그는 동생 앞에서는 힘든 표현을 하지 않고, 오히려 웃음을 주려고 노력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재희 씨는 오빠의 걱정이 지나칠 때도 있지만 자신이 더 책임감을 갖고 건강을 관리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빠가 반복해서 당부하는 상황을 이해한다며 자신의 부족함도 인정했다.
한편, 김재욱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봉숭아 학당’의 제니퍼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김재욱,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