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다현 친언니 2026년 미스춘향 되다…’김봉곤 대박’
||2026.05.02
||2026.05.02
가수 김다현의 친언니 진소리(본명 김도현)가 ‘2026 미스춘향 정(貞)’에 선발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막내딸 김다현의 성공에 이어 첫째 딸 진소리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 미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아버지 김봉곤 훈장은 ‘자식 농사 대박’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지난 4월 30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96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진소리가 최종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약 300여 명의 예비 춘향 지원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2차례의 엄격한 예선을 통과한 36명의 본선 진출자들 사이에서 진소리는 단아한 자태와 실력을 인정받아 ‘정’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규정상 본명인 ‘김도현’으로 출전한 진소리는 본선 무대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선보여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녀는 자기소개에서 “화향백리 인향만리(花香百里 人香萬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여러분의 마음에 오랜 향기를 남길 춘향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해 지성미를 뽐냈다.
지리산 청학동에서 태어나 4살 때부터 판소리를 전공한 진소리는 5년간 퓨전 걸그룹 메인보컬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며, 이번 수상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춘향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장에는 동생 김다현이 직접 방문해 언니의 수상을 축하하며 훈훈한 자매애를 보여줬다. 김다현은 이미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들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으며, 언니 진소리 역시 2025년 첫 앨범 ‘우화(羽化)’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안착한 상태다.
두 딸의 잇따른 성공으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단연 아버지 김봉곤 훈장이다. 김 훈장은 그간 방송과 유튜브 채널 ‘청학동 훈장 김봉곤TV’를 통해 자녀들의 교육 과정과 성장기를 공유해왔다. 막내딸의 인기로 유튜브 실버 버튼을 획득하는 등 남다른 ‘부정(父情)’을 보여온 그는, 첫째 딸까지 대한민국 대표 전통 미인으로 공인받으며 명실상부한 ‘스타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전통 예절과 국악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성공을 일궈낸 김봉곤 훈장 가문의 행보는, 전통 가치가 대중문화와 결합해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상을 마친 진소리는 앞으로 남원시 홍보대사 및 글로벌 춘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