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성기 차남’ 안필립, 부친대신 '부여영화제' 참석… "깊은 감사"
||202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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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故 안성기의 차남 안필립이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에 부친의 턱시도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충청남도 부여 정림사지 야외특설무대에서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故 안성기는 '히스토리메이커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세상을 떠난 부친을 대신해 참석한 안필립이 안성기의 사진과 함께 무대에 섰다. 안필립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아버지를 대신해 먼저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라며 "만약 아버지께서 이 세상에 계셨다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제1회 부여 국제 히스토리 영화제 개최를 누구보다 기뻐하며 축하하러 이 자리에 직접 와 계셨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아버지를 대신해 제가 받은 이 뜨거운 박수와 성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서 오늘도 저는 사진 속 아버지를 모시고 이 시상 무대에 함께 올랐다"라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일궈온 배우 안성기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영화제의 첫 번째 '히스토리 메이커'로 선정해 주신 것은 아버지께 더할 나위 없이 크나큰 영광일 것"이라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안필립은 "저는 오늘 이 귀한 상을 아버지의 몫까지 담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다. 늘 변치 않는 사랑으로 배우 안성기의 영화를 아껴주신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현장에서 아버지와 함께 땀 흘리며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스태프, 동료 영화인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배우 안성기'가 존재할 수 있었다"라며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안필립은 "또한 평생 아버지의 곁에서 모든 헌신을 다해 주신 사랑하는 어머니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영예로운 상을 아버지의 영전에 바친다. 다시 한번 아버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모든 분께 아버지를 대신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故 안성기는 지난 1월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어 4월 29일 개최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선 안필립이 고인이 20년간 착용했던 피코트 라펠 턱시도를 입고 참석해 특별공로상을 대리 수상하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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