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인 16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한 연예인의 근황
||2026.05.02
||2026.05.02
90년대 최고 인기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제비’ 천호달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영배의 근황이 다시금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는 그를 가요계로까지 이끌었다. 극 중 춤을 가르치며 선보인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라는 대사는 훗날 동명의 메가 히트곡(김혜연 곡)을 탄생시킬 만큼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김영배 본인 역시 1994년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이어 타이틀곡 ‘남자답게 사는 법’을 크게 히트시키며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밀려드는 전국구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주말 드라마 주인공 제의마저 고사해야 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앨범 제작 부도라는 치명적인 악재까지 겹쳐 거액의 빚을 떠안으며 점차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김영배는 지난 2022년 5월, 20년 동안 곁을 지켜온 16세 연하의 연인과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었다. 평소 “죽을 때까지 멋진 애인으로 살자”며 결혼을 미뤄왔던 그가 결심을 굳힌 결정적 계기는 아내의 급격한 건강 악화였다.
그는 아내가 아프기 시작하자 “법적 보호자가 되어 곁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책임감에 함께 울며 살림을 합쳤고, 소박한 스몰 웨딩을 통해 정식 부부가 되었다. 특히 과거 아내에게 나이를 속였다 들통났던 일화는 그의 오랜 애정을 엿보게 한다.
그의 재기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과거 앨범 제작 부도로 큰 빚을 졌던 그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애견 사업을 준비하며 복귀를 꿈꾸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은 순탄치 않았고, 이후 MBN ‘특종세상’에서는 트로트 뮤지컬 무대에 서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취하며 홀로 연습에 매진하는 절박한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영배의 지극정성 어린 간호와 식이요법 덕분에 투병 중이던 아내의 건강이 호전됐다는 소식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