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의 전설 떠났다’…데이비드 앨런 코, 중환자실서 마지막 인사
||2026.05.03
||2026.05.0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데이비드 앨런 코가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5월 29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데이비드 앨런 코가 중환자실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이 30일에 알려졌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은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힘든 시간을 보내다 세상을 떠난 사실을 전했다. 데이비드 앨런 코의 아내는 남편이 생전 ‘우리 시대 최고의 가수이자 작곡가 중 한 명’이었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속사 측에서는 그가 평소 음악계 보물로 불렸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드 앨런 코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평생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해 왔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앨런 코는 과거 2013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 골절과 신장 손상을 입은 바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한 달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은 경험도 있다.
그는 ‘유 네버 이븐 콜드 미 바이 마이 네임’, ‘더 라이드’, ‘롱헤어드 레드넥’ 등 수많은 명곡으로 컨트리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한, ‘아웃로 컨트리’의 대표자로 오랜 기간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며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약 60년에 달하는 음악 인생 동안 40장이 넘는 앨범을 제작하며 음악계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39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출생한 데이비드 앨런 코는 어린 시절 교정시설과 교도소 생활을 거쳐, 출소 후 내슈빌로 이동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70년 ‘페니텐셔 블루스’와 ‘더 미스테리오스 리네스톤 카우보이’를 발표하며 뛰어난 존재감을 인정받았으며, 평생을 컨트리 음악계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데이비드 앨런 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