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맛집’ 용산 횟집, 폐업하면서 14살 강아지 유기?…논란에 입장 내놔
||2026.05.03
||2026.05.03
가수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맛집으로 소개된 서울 용산구 한 횟집에서 반려견 방치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업주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2일 식당 주인 A씨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아지를 버리거나 유기할 생각은 결단코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폐업 상태로 보이는 가게 내부에 반려견이 남겨져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며 확산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지난달 초에 폐업하면서 강아지를 버리고 갔더라. 그나마 근처 주민들이 물이라도 주고 있다. 벌벌 떨고 있어서 가게 안에 앞치마랑 옷가지 찾아다가 바닥에 깔아주고 왔다"고 밝혔다.
또 "파리와 모기가 득실거리고 환기도 안 돼서 악취가 난다"며 "전기도 끊긴 지 좀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영업 중단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영업을 일시 중단하면서 오해를 살 만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강아지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한 장소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려견 관리 상태와 관련해 가족이 함께 지내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남편이 상주하며 강아지와 함께 지내왔지만 며칠간은 가게 영업과 관련해 급히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어 강아지와 같이 지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위생 문제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A씨는 "목욕과 미용을 최근에 했는데 강아지가 스스로 가게 내부에 있는 식물에 올라가서 흙을 뒤집어 놓았다. 주기적으로 치우고 있는데 아마 치우지 못한 상태를 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유기 의혹에 대해서는 반려견을 가족으로 키워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A씨는 "새끼 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온 강아지이므로 평생 함께할 가족"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조치 계획도 전했다. A씨는 "강아지를 임보(임시보호)라도 해서 맡길 생각"이라며 "의도치 않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글을 게시한 날 오후 반려견을 다른 장소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식당이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상 댓글에도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반려견 버린 가게", "영상도 내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문제를 제기했다.
추가로 현장을 확인했다는 또 다른 네티즌도 관리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네티즌은 "(A씨가) 주기적인 관리를 했다는데, 장난하느냐. 지난달 말에 직접 가게 바닥 곳곳의 오물을 치웠고 낮에는 가게가 찜통처럼 뜨거워져서 안전한 공간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