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월급 포기했다... "회사 정상화에 써달라"
||2026.05.03
||2026.05.03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회사 회생을 위해 임금 포기를 결의하며 경영 정상화 지원에 나섰다.
1일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제30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홈플러스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임금을 포기하고, 해당 재원을 전액 영업 정상화와 상품 공급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는 법원의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지난달 30일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기존 5월 4일에서 7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이번 기간 연장을 회생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로 평가했다.
노조는 "월급은 피와 땀의 결정체지만, 회사가 무너지면 그마저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며 "이번 연장 기간이 홈플러스 존속 여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조는 채권단의 추가 지원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노조는 "긴급운영자금(DIP)을 즉시 투입해 회생 기간 중 운영 동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브릿지 대출도 신속히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경영진의 역할도 강조했다.
노조는 노동자들이 임금 포기 결정을 내린 만큼 채권단 역시 운영 안정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