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고윤정 일침에 ‘각성’ (모자무싸) [TV나우]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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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배우 한선화가 반복되는 캐릭터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냈다. 3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연출 차영훈) 6회에서는 자신의 커리어에 회의감을 느끼는 배우 정미란(한선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미란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신병이 와서 무당 안 되려고 배우가 됐는데, 무당을 할 걸 그랬다. 무당은 최소한 팔을 썰지는 않지 않느냐”라며 극단적인 역할만 들어오는 현실을 비관했다. 그는 대본을 향해서도 분노를 쏟아냈다. 정미란은 “팔 한 번 썰었다고 도끼로 찍고 가위로 찢는 역할만 들어온다. 글이 어쩜 이렇게 더러우냐. 배우를 이렇게 가져다 쓰면 안 된다. 감독들 반성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그에게 날카로운 일침이 돌아왔다. 변은아는 “팔을 썰든 다리를 썰든 그동안 정미란 씨가 맡은 캐릭터의 치명적인 약점은 머리를 쓴다는 것이다. 정미란 씨 머리 쓸 줄 모르지 않느냐”라며 “카메라 앞에만 서면 왜 그렇게 머리를 쓰는지 모르겠다. 영화를 볼 때마다 어울리지 않는 모습 때문에 미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반인반수 같은 당신의 모습을 보며 웃고 싶은 거지, 우리처럼 안 되는 머리 굴리는 사람을 보고 싶은 게 아니다”라며 “이 캐릭터는 계산할 줄 모르고 오직 가슴으로만 움직여서 무서운 여자다. 처음으로 정미란 씨와 딱 맞는 역할 아니냐”라고 설득했다. 정미란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날을 세우면서도 자신의 ‘본능’과 맞닿은 새로운 캐릭터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후 변은아에게 전화를 걸어 "너 내일부터 내 전화받아라. 나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순간 바로 손절하겠다"라며 작품 참여 의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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