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김정일의 여자를 사랑했던 김정은…김씨부자가 반한 北백설공주
||2026.05.04
||2026.05.04
김정일은 과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피아노 연주를 즐겨 들으며 려심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는 려심에게 깊이 빠져들어 그녀를 자신의 저택으로 수시로 불러들여 공연을 감상했다. 려심은 김정일의 마지막 러시아 방문길에도 동행할 만큼 최측근에서 총애를 받았다.
김정일의 연인이었던 피아니스트 려심이 김정은의 연인이 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전문가들은 부자 관계인 두 사람이 한 여성을 사이에 둔 비상식적인 관계라고 분석한다. 려심은 백설공주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외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은 려심을 위해 청진에 살던 그녀의 가족들을 평양의 고급 아파트로 이주시키는 파격적인 대우를 했다. 심지어 려심의 일가친척들까지 청진 지역의 최고급 주거 시설에 입주할 수 있도록 특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수준을 넘어서는 이러한 보상은 당시 북한 상류층 사이에서도 큰 화제였다.
려심은 김정일이 선호하는 두 가지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여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는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와 같은 재일교포 출신이며 전 부인 김옥과 같은 피아니스트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출신 성분과 예술적 재능을 모두 겸비한 덕분에 김정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김정은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저택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려심을 자연스럽게 지켜보며 자랐다. 당시 리설주가 노래를 부를 때 그 뒤에서 연주를 맡았던 인물이 바로 려심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아버지 곁을 지키던 여성이 아들의 시야에 머물며 비극적인 삼각관계의 서막이 열린 셈이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려심의 외삼촌과 직접 통화하여 이들의 내밀한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려심을 개인 공연에 호출하여 연주를 듣고 파티를 즐기던 중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증언이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두 사람의 만남은 비밀리에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사후에도 려심과 그녀의 가족들이 누리는 특권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들의 관계를 뒷받침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지도자 사후 권력 중심에서 밀려나야 하지만 그녀의 가족들은 여전히 평양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이는 현재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의 비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공개된 북한 내부 행사 사진에는 려심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정은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다. 핵심 간부들조차 뒤로 밀려난 자리에서 리설주나 김여정 같은 로열패밀리와 어깨를 나란히 한 모습이다. 가족들만 앉을 수 있는 귀빈석에 포착된 것은 그녀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북한 내부에서는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며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최고 지도자의 사생활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북한 체제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아버지가 아끼던 여성을 아들이 차지했다는 사실은 현대 사회에서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