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거짓말’ 들통났다… 공개 사과
||2026.05.04
||2026.05.04
개그맨 허경환이 과거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사과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는 ‘선 넘은 손병호 게임. 강소라 15일 프러포즈 썰 공개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진행자 뮤지, 안재현, 허경환과 게스트 강소라가 모여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손병호 게임’을 하던 중 허경환은 “여자 친구한테 군대 간다고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적 있다”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군대를 간다고 하고 클럽을 갔느냐. XXX다”라며 그를 향해 장난 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허경환은 “스무 살 때 만난 스무 세 살 연상 누나가 나를 너무 좋아했다. 맨날 계산해 주고 퍼주니까 어느 날 누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그 정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안 되겠다. 이 누나랑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해서 ‘군대를 간다’고 했다”라며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군 복무 기간을 기다리겠다는 연상의 연인에게 그는 “당시 어렸지만 ‘누나 내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그렇게 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 그때 ‘나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이상 상처 주는 건 못할 짓이고 내가 그 정도로 사랑을 주지 못할 바에는 헤어지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4급 판정을 받아 실제 입대는 하지 않았던 허경환은 “2달 정도 뒤에 클럽에서 춤추고 있는데 누나(전 여자 친구)를 만났다. 나한테 딱 오더니 ‘너 군대 간 것 아니냐’라고 물어서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내일 간다’라고 말해 버렸다”라고 덧붙여 당황스러웠던 재회의 순간을 회상했다.
뮤지가 “이 일을 처음 오픈한 것이냐. 만약에 누나가 이 영상을 보고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면 (어떡할거냐)”라고 짓궂게 묻자 허경환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누나 미안하다. 잘 살고 있느냐”라고 사과를 전한 뒤 거수경례 포즈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1981년생인 허경환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의 다양한 코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와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의 고정 멤버로 합류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