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성희롱”… 정청래, 비난 폭주 받는 中
||2026.05.04
||2026.05.0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초등학생을 향해 한 발언을 두고 공방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 대표가 한 초등학생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정 대표는 초등학생에게 하정우 전 수석을 가리키며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 오빠 해봐요”라고 부추겨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정 대표의 발언을 두고 비판에 나섰다. 그는 ”초등학생에게. 그것도 40살도 더 차이 나는 정치인에게 오빠라고 부르라는 건 명백한 ‘아동 성희롱’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도덕심마저 없는 미친 작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자가 집권 여당의 대표라는 게 대한민국 정치의 웃픈 현실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이런 모습이야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만 그걸 듣고 “오빠”라고 하면서 맞장구치며 웃고 있는 하정우 전 수석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쏘아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짜 이런 자들에게 표를 주실 거냐”라고 되물으며 글을 끝맺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도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62세 정청래 대표와 50세 하정우 후보가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강요하는 모습은 참 낯 뜨겁다”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려면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또한 “정청래 대표 하정우 후보는 자기들 행동이 잘못인 줄 모르는 것이냐”라고 이들의 잘못을 짚었다. 그는 “처음 보는 50, 60대 남성 둘이 자기들 어린 자녀에게 저런 행동을 해도 괜찮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역시 정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도대체 평소에 어떤 일상을 사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정 대표는 4일 “구포시장 방문 과정의 상황과 관련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하다”라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 전 수석도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라며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