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센터, “소속사 대표와 교제”… 연예계 ‘발칵’
||2026.05.04
||2026.05.04
걸그룹 아리아즈 출신 효경이 K팝 업계를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효경은 개인 유튜브 채널 ‘HYOKEY’를 통해 K팝 아이돌의 이면을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아이돌로 활동하며 보고 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른바 ‘슈가대디’ 문화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쉽게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였지만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슈가대디’는 만남을 전제로 젊은 여성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하는 원조교제 남성을 의미한다.
영상에서 그는 특정 소규모 기획사 사례를 언급했다. 한 멤버가 소속사 대표와 교제 중이었고 실력이나 인기와 관계없이 센터와 주요 파트를 맡았다는 것이다. 해당 사실은 팬들이 알기 어려웠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이미 퍼진 이야기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구조는 아이돌뿐 아니라 연습생이나 신인 배우에게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효경은 “수익이 없는 신인 시기를 악용해 부당한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고 주장하며 취약한 위치에 놓인 신인들의 현실을 언급했다.
정산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그는 약 2년 반 활동 후 처음 받은 정산서에 수익 대신 빚만 남아 있었다고 밝히며 트레이닝 비용과 의상비, 숙소비, 식비 등이 개인 부담으로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일부 기획사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만큼 계약 조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공감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효경은 추가 영상을 통해 “해당 내용은 전 소속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전 소속사 대표와 직접 통화해 상황을 설명했고 오해를 줄이기 위해 사과의 뜻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언급한 사례는 특정 회사를 지칭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경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2019년 그룹 아리아즈로 데뷔 후 2022년 팀 활동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