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출산 후 ‘뒤늦게 전한 소식’… “2년간 치료 中”
||2026.05.04
||2026.05.04
유튜버 랄랄이 출산 이후 겪은 산후우울증과 ADHD 경험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30일 랄랄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ADHD 약 끊으면 생기는 일(썰)’이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ADHD 치료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됐고 현재는 약을 끊은 지 3개월 차인데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입을 열었다.
랄랄은 자신의 증상에 대해 “서른다섯인데도 다섯 살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우울감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충동적으로 말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언가를 꾸준히 이어가는 게 특히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출산 이후 겪었던 산후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만삭 때도 일을 쉬지 못하고 여러 활동을 병행했다”며 “수면 시간도 부족한 상태에서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죄책감까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후 정신과를 찾는 과정에서 ADHD 검사도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랄랄은 출산 이후 약 2년 동안 매일 술에 의존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항상 불안하고 머릿속이 시끄러운 느낌이 있었는데 도파민이 부족한 것 같아 술에 의지하게 됐다”며 “술을 마시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 정도였고 그게 일상이 되어버렸다”라고 말했다.
또한 ADHD 특성상 치료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약을 챙겨 먹는 것조차 잊어버리거나 충동적으로 ‘왜 먹어야 하지’라는 생각에 중단하기도 했다”며 “그럴 때마다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된 모습이다. 랄랄은 “지금은 술을 거의 찾지 않게 됐고 불안감이나 충동적인 행동도 많이 줄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ADHD는 약으로 완전히 끝나는 게 아니라 증상이 나아졌을 때 자신만의 생활 루틴을 만들고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슷한 고민을 겪는 이들에게 “혼자서 버티려 하기보다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자책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맞는 루틴을 찾아가는 게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랄랄은 2024년 2월 임신 소식을 알리며 결혼식 대신 신혼여행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