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백지영, 뜻밖의 소식… 안타깝다
||2026.05.04
||2026.05.04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노인 분장을 보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현실 노인체험 데이트(오열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백지영과 정석원은 약 30년 후의 모습을 체험하는 노인 분장에 도전했다. 얼굴의 주름은 물론 검버섯과 흰머리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며 세월의 흔적을 담아내 시선을 끌었다. 분장이 이어지는 사이 백지영은 70세가 되었을 정석원을 떠올리며 손편지를 작성했다.
그는 “편지 쓰면서 눈물 나려고 한다. 손주 생긴 거 상상했다. 나 이거 못 쓸 것 같다”라며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다. 정석원은 “신파로 가지 말고 제작진한테 당하지 말자”라고 재치 있게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으나 백지영의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가까스로 감정을 다독인 백지영은 편지를 마친 후 남편의 완성된 분장을 확인했지만 이내 다시 꺼이꺼이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너무 고생 많이 한 얼굴인데”라며 남편의 세월을 안쓰러워했고 정석원은 “정말 너무 착하다. 너무 아이 같은 마음”이라며 백지영의 깊은 공감 능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후 벚꽃 아래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낭독했다.
백지영은 편지를 통해 “40년 넘게 함께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건강해 줘서 고맙고 든든한 남편, 아빠여서 고맙다. 하임이 시집보낼 때 꺼이꺼이 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손주가 벌써 9살이야”라고 적어 내려갔다. 이어 “내년엔 1년 동안 크루즈 여행 가는 거지?”라는 소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편지 낭독 후 노인 모습 그대로 가족사진을 촬영하던 중 정석원이 단독 사진을 찍는 광경을 본 백지영은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정석원은 “감수성이 너무 풍부하다. 울지 마”라고 다정하게 다독이며 아내를 위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지영 씨가 남편을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게 느껴져서 저도 같이 울었습니다”, “노인 분장을 해도 두 분의 눈빛은 여전히 서로를 향해 있어 너무 아름답네요”, “정석원 씨가 묵묵히 달래주는 모습이 참 든든한 남편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정석원과 백년가약을 맺고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