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활동 종료… “죄송합니다”
||2026.05.04
||2026.05.04
래퍼 비와이가 직접 설립한 레이블의 활동 종료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일 비와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악을 만들고 랩을 해온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그동안 저는 제가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의심 없이 달려왔다. 아무것도 없을 때에도 그 믿음 하나로 여러분 앞에 섰고 결국 저는 성공을 경험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 경험이 저를 확신하게 만들었고 제가 선택하는 방향은 항상 옳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인생은 제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라며 “사업과 인간관계, 그리고 저의 내면의 믿음까지 많은 것들이 제가 그려온 방향과는 너무 다르게 흘러갔다. 저의 과오와 실수들은 늘어갔고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인정하는 순간 제 선택이 어리석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마주해야 했고 실패라는 이름이 따라올 것 같아 두려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마주하겠다. 저는 실패했다”라고 덧붙였다.
비와이는 “내 그릇을 분명히 알게 됐다”라며 “2017년 설립한 레이블 데자부 그룹의 활동을 종료한다. 이 결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고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내게 있다. 그동안 데자부 그룹을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시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데자부 그룹은 비와이가 2017년 설립한 레이블로 독립적인 음악 색깔을 기반으로 운영됐다. 설립 초기 비앙, 씨잼, 손 심바 등 여러 아티스트를 영입하며 규모를 확장했지만 2024년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이탈이 이어졌다. 이에 약 9년간 이어진 레이블은 이번 결정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향후 비와이가 어떤 방식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비와이(본명 이병윤)는 1993년생으로 올해 만 32세다. 그는 2016년 Mnet ‘쇼미더머니 5’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노래 ‘Day Day’, ‘초월’, ‘puzzle’, ‘가라사대’, ‘Forever’, ‘The Time Goes On’ 등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비와이는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