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홍진경, 뒤늦게 싹 다 토로… 전말 공개
||2026.05.04
||2026.05.04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과거 파리에서 겪었던 실패의 전말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소라와 진경’에서는 90년대 톱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후배 한혜진과 만나 파리 패션위크 진출을 위한 조언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은 “어차피 예능이니까”라며 일부러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으나 한혜진은 단호하게 “그런 마인드로 가면 안 된다”라고 날 선 충고를 가했다.
이어 한혜진은 “언니는 약간 파리에서 먹히는 얼굴”이라며 “언니 도전은 해외 토픽감이다. 글로벌 뉴스다”라고 치켜세워 홍진경의 기운을 북돋웠다. 그러면서 “언니 모델로 데뷔한 거잖아요. 원래 패션모델이고 지금은 개그맨이지만 언니의 피에 흐르는 패션모델의 DNA. 그게 30년 만에 다시 깨어난 거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에 용기를 얻은 홍진경은 “진짜 솔직히 이야기하면 한 번쯤 모델 한다고 그러면 파리 한번 도전해 봐야 한다. 나도 너무 가보고 싶은 거다”라고 털어놓으며 모든 커리어를 뒤로하고 22살의 나이에 파리로 떠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홍진경은 단 한차례의 패션쇼 무대에도 서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고 이는 큰 상처로 남았다. 그는 “내가 그때 자존감이 되게 바닥을 치고 내가 주체 파악도 못하고 ‘여기에 왜 왔지?’ 여긴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예능에 집중했다”라며 모델로서 실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기억을 공유했다.
다시금 기회가 찾아온 현재 홍진경은 “지급 갑자기 가자고 하니까 뭔가 마음에 진심이 생긴다”라면서도 “근데 그게 또 두렵다. 진심이 올라오니까 내가 상처받을까 봐 두렵고 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 망신스러울까 봐”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모델 동료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가볍게 생각하면 과정은 편할지 몰라도 내가 나를 물렁물렁하고 헐렁하게 만들어서 더 열심히 악착같이 할 나를 스스로 배제해버리는 거다. 진짜 오디션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니의 그 썩어빠진 마인드로는. 거기서 비행기 타고 한국 들어올 때 땅을 치고 후회하실 것”이라며 정신이 번쩍 드는 일침을 덧붙였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해 8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남편과 합의 이혼을 마쳤음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