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놓고 올린 사진… ‘급속 확산’
||2026.05.04
||2026.05.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료들과 함께한 이색적인 AI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이 가운데 사진 속 비키니를 입고 있는 여성의 정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 계정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의를 탈의한 채 금색 튜브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옆에는 JD 밴스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더그 버검 내무장이 함께 등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있다. 또 오른쪽 맨 끝에는 비키니 차림의 여성도 함께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경은 워싱턴 D.C.의 상징적 공간인 링컨 기념관 앞 연못으로 설정됐다. 해당 장소는 최근 녹조와 수질 오염 문제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번 AI 생성 이미지가 단순한 유머를 넘어 자신의 개발 성과와 복원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메시지가 담긴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부동산 개발 경험을 언급하며 해당 연못을 완전히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부동산 사업가 시절을 떠올리며 “100개가 넘는 수영장을 건설한 적이 있다”라고 높은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염된 연못과 정비된 연못 사진을 나란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오염된 연못이 버락 오바마 재임 시절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이 추진 중인 복원 계획을 통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해 “이것이 바로 트럼프 이전과 이후의 우리 나라 모습이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반사 연못 공사 현장 인근에서는 같은 날 ‘86 47’이라는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돼 논란이 일은 바 있다. ‘86’은 미국에서 특정 대상을 제거하거나 배제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표현이다. 아울러 ‘47’은 제47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최근 조개껍데기로 ‘86 47’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게시했다가 기소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