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남편’ 정창규, 4일(오늘) 별세… 빈소 마련
||2026.05.04
||2026.05.04
배우 故(고) 김수미의 남편이자 배우 서효림의 시아버지인 정창규 씨가 세상을 떠났다. 4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후 1시 11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이는 고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지 약 1년 7개월 만이다. 고인은 지난 1974년 고 김수미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9시 40분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이 같은 비보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부부가 다시 만나셨을 것 같아 마음이 복잡하다”, “연이어 들려오는 소식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김수미 선생님 생각이 더 난다”, “가족분들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애도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앞서 고 김수미는 지난 2024년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75세였으며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로 알려졌다. 고 김수미는 같은 해 5월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진단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특히 고 김수미는 생전 마지막 방송에서 평소보다 부은 얼굴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당시 김수미는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훈련병 차림으로 나타나 “이 나이에 나라에서 불러준 것에 감사히 생각한다”라고 전입신고를 했다.
이어 “죽을 때까지. 앞으로 2~3년 있다 죽을지 모르지만 제 유골은 국립묘지에 해주세요”라고 담담히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에 한 출연자는 “왜 유언을 하시냐”라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고 김수미는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라며 태연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한편 고 김수미는 지난 2023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52년 간 남편과 살면 가장 행복했던 때를 회상한 바 있다. 그는 “우리 남편이 한 달 동안 하와이 갔을 때 참 행복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고 김수미는 “고마움 보다 내가 운 적이 있다. 딸 결혼식 끝나고 폐백하고 난 뒤 119 불러달라고 하더라. (남편이) 일주일 전부터 아팠는데 결혼식을 못 볼까봐 병원을 안가고 버텼다”라고 떠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