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우울증·공황장애로 방치된 ‘쓰레기집’…빽가가 12시간 청소해 복원시켰다
||2026.05.05
||2026.05.05
가수 빽가가 장기간 방치된 주거 공간을 직접 청소하며 생활 환경을 개선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빽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청년의 집을 정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빽가는 "예상은 3시간이었지만 현실은 12시간이 걸렸다"며 "쓰레기 더미 집의 충격적인 상태에서 사연자분을 청소로 살려냈다"고 말했다.
해당 주거 공간은 거실과 침실에 의류와 물건이 쌓여 이동이 어려운 상태였고, 최소한의 수면 공간만 확보돼 있었다.
주방과 화장실은 기름때와 곰팡이가 쌓여 있었으며 벌레 흔적도 확인되는 등 위생 상태가 악화된 상황이었다.
또 장기간 사용되지 않은 세제가 방치돼 있었고 바닥에는 생활 도구가 흩어져 있어 주거 기능이 사실상 상실된 상태였다.
빽가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말하며 현장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사연자는 직장 생활 중 갈등을 겪은 뒤 퇴사했고 이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퇴사 후 잠만 자며 무기력하게 지내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기회를 잡는 심정으로 청소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빽가는 청소를 진행하며 장시간 작업을 이어갔다.
그는 "반나절이 넘는 시간 동안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과거 뇌종양이라는 큰 병을 앓으며 힘들었던 제 모습이 투영되어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약 12시간에 걸친 정리 작업 이후 주거 공간은 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정돈됐다.
정리가 끝난 뒤 사연자는 변화된 공간을 확인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