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방송 카메라에 서지 못했다’…가족 요청에 ‘파하’ 첫 방송 직접 출연 무산
||2026.05.05
||2026.05.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최불암의 인생과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는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5일 오후 9시 특별 편성돼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의 달’ 특집으로 진행되며, 라디오 형식의 색다른 구성과 음악을 곁들여 최불암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방송의 진행은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호흡을 맞춘 박상원이 맡아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특히 1부에서는 배우로 자리잡기 전 한 개인으로서의 고민과 성장, 소년 시절 명동에서 겪은 예술적 교류까지 상세히 다루며, 시인 박인환과 화가 이중섭 등 1950년대 문화 예술인들과의 교류가 집중 조명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불암이 직접 출연하지 않는다.
제작진은 촬영을 시도했으나 가족 측에서 재활 치료에 집중할 뜻을 밝혀 출연조차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추후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극 무대 첫 발을 내딛었던 20대 시절과 존재감을 드러내려 했던 초기 배우 인생, 그리고 실제 나이와는 달리 다양한 연령대의 역할을 소화하며 ‘국민 아버지’로 자리매김한 과정 등도 상세히 보여준다.
신성일, 이순재 등 유명 배우들과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려낸 고민도 구체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최불암은 연기 인생을 시작한 1959년 연극 '햄릿' 무대 데뷔와 이어진 1965년 국립극단 활동, 1967년 방송사 특채 탤런트로서의 활약 등 이력을 통해 국민적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회고에 머물지 않고, 본인이 직접 참여해 자신이 경험한 시대, 한국 사회 변화의 흐름까지 담아내 더욱 뜻깊다.
오랜 대화 끝에 메시지를 정돈한 결과, 개인적 이야기를 넘어 사회·문화적 울림까지 전할 전망이다.
‘파하, 최불암입니다’ 1부는 5일 밤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