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신동’ 황민호, 잘 나가더니… 大위기
||2026.05.05
||2026.05.05
tvN 리얼 다큐멘터리 ‘앙상블’ 황민호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에 닥쳤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리얼 다큐멘터리 ‘앙상블’ 3회에서는 먼저 아이들도 고대했던 경연곡이 결정됐다. 단장 김문정 감독과 보컬마스터 채미현 감독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편곡한 패닉의 ‘달팽이’와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게 레게스타일로 바꾼 동요 ‘꿈꾸지 않으면’. 하지만 그 설렘도 잠시, 진짜 대회를 앞두고 김문정 감독의 날카로운 지적이 계속되자 연습 현장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심화 수업도 이어갔다. 스튜디오 녹음실에 아이들을 개별로 불러내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하고 부족한 점을 파악하게 한 것. 음정이 맞지 않거나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거나 화음을 맞추지 못하는 등 아이들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다듬어갔다. 김문정 감독은 “아이들에게 인내심이 필요한 시간이었지만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싶었다”라는 의도를 전했다.
특히 트로트 신동 황민호에겐 김문정 감독의 특명이 떨어졌다. 무대 위에서는 좌중을 휘어잡는 극외향형(E)인데 무대를 내려가면 내향형(I)로 돌변한다는 황민호. 특히 어려서부터 또래들과 호흡할 기회가 없었고 집에서도 형만 있어 늘 ‘막내’로 지내는 것이 익숙했던 황민호는 앙상블의 ‘맏형’으로서 먼저 다가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런데 두 동생 ‘벼리’&‘코비’와 함께 경연곡 ‘달팽이’의 하이라이트 ‘장구X댄스브레이크’를 소화해야 하는 퍼포먼스 3인방의 리더를 맡게 된 것.
황민호는 두 동생을 직접 집으로 초대, 베트남인 엄마의 손맛으로 정성껏 완성된 홈메이드 쌀국수로 배를 채워주고 옷방에 데려가 화려한 무대 의상으로 방구석 패션쇼를 하며 텐션을 올렸다. 하지만 연습에 돌입하자 상황이 급변했다. 황민호의 전매특허 장구 연주에 벼리와 코비의 역동적인 안무가 더해져야 하는 고난도 구간. 황민호는 신명나는 트로트 비트와 달리 감미롭게 전개되는 노래에 장구 연주를 얹는데 고전하고 ‘멋진 안무’를 하고 싶은 벼리와 달리 코비는 빠른 비트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등 3인방의 호흡이 삐걱거린 것. 황민호는 “한 명만 못해도 민폐가 되니까 잘해야 한다”라며 무대 경험이 많은 ‘프로가수’로서 조언을 더했지만 결국 서러움이 폭발한 코비가 눈물을 터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