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와 쓰러져있는 반려견 보고 심장 철렁한 주인...잠시후 대반전
||2026.05.05
||2026.05.05

강아지만 집에 두고 외출했던 반려인이 귀가 후 현관을 열자마자 심장이 멎을 듯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거실 바닥 가득 붉은빛이 도는 보라색 액체가 흩뿌려져 있고, 그 한가운데에 반려견이 미동도 없이 누워 있었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소개된 이 사연은 말레이시아 쿠칭에 거주하는 한 누리꾼의 경험담입니다.
당시 글쓴이는 집안이 난장판이 된 것은 물론, 바닥에 흥건한 보라색 자국을 보고 끔찍한 사고나 범죄가 일어난 것은 아닌지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공포의 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온 소리를 들은 강아지가 천연덕스럽게 몸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거실을 피바다처럼 보이게 만든 주범은 다름 아닌 열대과일 '용과'였습니다.
집을 지키던 두 마리의 강아지가 주인이 없는 사이 적육종 용과를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다 과즙이 온 집안과 털에 묻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적육종 용과는 과육 자체가 진한 붉은 보라색을 띠며 색소가 강해 한 번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들은 흰 털이 온통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물들어 흡사 '염색'을 한 듯한 모습입니다.
주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강아지들의 털에 밴 강력한 용과 색소는 목욕 후에도 한참 동안 빠지지 않아 한동안 '보라색 강아지'로 지내야 했다는 후문입니다.
반려인은 "집에 용과가 있다면 강아지 발이 닿지 않는 곳에 꼭 숨겨둬야 한다"며 웃지 못할 당부를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