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의 마지막 곡’…전처 “20년 함께해 더 공허하다” 뜨거운 슬픔
||2026.05.05
||2026.05.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가수이자 작곡가로 활동했던 이준영(활동명 리주, LeeZu)이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4일, 이준영의 전 아내 A씨는 개인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보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오늘 아이를 데리고 오게 됐다”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이별 직전 이준영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락에서는 “사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 우울증이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전 남편이 힘든 시간을 버티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데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내 몸이 너무 안 좋아 혹여 문제가 생기면 반려견 보미를 부탁한다는 마지막 메시지도 받았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당연히 데려오겠다고 답했다. 건강이 나빠지면 꼭 연락하라고 했지만 결국 연락은 이것이 마지막이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3년 1월 이혼 소식을 직접 알린 바 있다. 귀촌 이후 함께 반려동물과 보내는 평범하고 조용한 일상을 공개하는 등, 이들의 오랜 시간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전처는 “20대부터 30대까지 약 20년을 같이 살았다. 그래서 더 허탈감이 크다”며 믿기 어려운 심경을 털어놨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일주일 전, 이준영은 자신의 채널에 ‘안녕’이라는 곡을 올리며 영상 말미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미안하다”는 문구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4일, 작곡가 XeoN도 SNS를 통해 “저의 친구이자 DJMAX의 작곡가 LeeZU님이 먼 길을 떠났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진=채널 '방랑백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