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8억 투자 결심’…맨유, 토트넘 반더벤에 초고액 제안 “주급 2배도 무리없다”
||2026.05.06
||2026.05.0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미키 반더벤 영입을 위해 1,198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반더벤을 데려오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5,500만~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한 상황이다.
맨유는 3일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2로 승리해 2023-24시즌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티켓을 따냈으며, 팀 전력 보강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경기에서는 초반 두 점 차 리드를 잡았으나, 아마드 디알로와 센느 라먼스의 실수로 잠시 동점을 허용했으나 코비 마이누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지켜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곧바로 수비진 강화에 대한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현지 매체들은 "팀 수비진 개편이 이번 이적시장의 핵심 과제이며, 반더벤이 이상적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더 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시즌 내내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아스톤 빌라전 승리로 리그 생존을 확보했고, 반더벤과의 계약기간도 2029년까지 남아 있어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선수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변수로 떠올랐다. 2023년 토트넘에 합류한 반더벤은 꾸준히 중심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팀 성적이 하락하면서 불만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이 반더벤과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진전이 없었으며, 시즌 종료 후 구단 수뇌부와의 대화를 통해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반더벤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이미 내부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협상 과정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주급 수준이다. 반더벤은 이적 시 새로운 구단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4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현재 10만~12만 파운드 수준에서 2배 가까이 인상된 금액이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카세미루, 제이든 산초 등 기존 고주급자의 정리가 이뤄진 만큼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더벤의 최종 거취는 시즌 종료 이후 토트넘과의 면담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잔류 여부와 별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 주요 빅클럽의 관심이 토트넘의 추가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유나이티드 프라이드, 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