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아내와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한 연예인…두번째 아내와도 이혼해
||2026.05.06
||2026.05.06
스크린 위에서 선 굵은 연기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배우 이범수가 개인사의 긴 터널을 지나 다시금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데뷔 이후 코믹과 정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한국 영화계와 드라마판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베테랑 연기자다.
그러나 화려한 필모그래피 이면에는 두 번에 걸친 파경이라는 개인적인사가 얽혀 있어 대중의 지대한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범수의 첫 번째 이혼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학 동기인 박소윤 씨와 결혼하며 큰 축복을 받았으나, 두 사람의 동행은 불과 5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혼의 결정적인 사유로는 심각한 고부갈등이 언급되었으며, 결혼 40일 만에 별거에 들어갈 정도로 상황은 급박했다. 이범수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중간에서 고군분투하며 노력했으나, 결국 혼인신고조차 하지 못한 채 첫 번째 결혼 생활을 정리해야 했다.
긴 공백 후 2010년 이범수는 통역사 이윤진 씨와 재혼하며 안정을 찾는 듯 보였으나, 14년 만인 2023년 말 다시 한번 이혼 조정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윤진 씨는 SNS를 통해 시어머니의 모욕적인 언사로 인한 고부갈등과 이범수의 이중생활 등을 주장하며 파격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당시 이범수 측은 이러한 폭로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반박하며, 사생활 논란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약 2년간 이어진 법적 공방은 2026년 2월 6일 양측이 원만히 합의에 도달하며 비로소 종지부를 찍었다. 양측은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진 씨는 2026년 1월부터 서울로 거처를 옮겨 생활 중이며, 현재 서울을 거점으로 글로벌 리조트의 한국 대표를 맡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두 자녀와 함께 구축 아파트를 계약해 정착하는 등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 중이다.
이범수 역시 2026년 4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이제 완전히 혼자가 되었다”는 소회와 함께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배우로서의 위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던 이범수가 복귀를 기점으로 아픔을 딛고 다시 연기 인생의 제2막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