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 2’ 오프닝 3400억 돌파, 메릴 스트립X에밀리 블런트 커리어 하이 달성 [무비노트]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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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흥행 기세가 심상치 않다.국내 전체 예매율 1위를 재탈환한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수익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내며 쌍끌이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6일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개봉 첫 주말에만 무려 2억3334만 달러(한화 약 3441억 원)의 월드와이드 수익을 벌어들였다. 이는 세대를 뛰어넘어 속편을 기다려온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이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이어진 결과다. 특히 작품을 이끄는 주연 배우들에게도 커리어 하이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메릴 스트립은 자신의 이전 최고 오프닝 기록이었던 영화 '맘마미아!2'(약 9000만 달러)를 훌쩍 넘겼고,에밀리 블런트 역시 메가 히트작 '오펜하이머'(약 1억8040만 달러)의 성적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두 배우 모두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극장가의 반응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20년 전 1편을 인생 영화로 꼽으며 열광했던 관객들의 짙은 향수를 완벽하게 자극했다는 평이다. 실관람객들은 "클래스는 영원하다"라거나 "1편이 화려하게 뻗쳐나간 영화라면 2편은 화려하게 수렴하는 영화"라며 전편의 명성을 훌륭하게 이어받은 탄탄한 완성도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단순한 추억 팔이를 넘어 현시대의 관객들에게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도 흥행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힌다. 관객들은 극 중 캐릭터의 치열한 삶을 자신의 일상에 투영하며, 'AI 시대 편리함에 빠져 온도마저 못 느끼며 살아가는 현시대를 보여주며 화려하지만 묵직한 사람 이야기'라는 등 커리어와 진정한 가치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들의 치열한 고군분투가 영화의 핵심이다. 이처럼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묵직한 공감대를 무기로 맹렬하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장기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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