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에반 핸슨, 8월 1일 개막...한국 초연 흥행 이어 두 번째 시즌
||2026.05.06
||2026.05.06
[EPN엔피나우 서혜빈 기자]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오는 8월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오는 8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디어 에반 핸슨’은 클립서비스가 주최하고 에스앤코가 제작하며, 설도권·신동원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지난 2024년 한국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한층 확장된 프로덕션과 깊어진 해석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사회불안장애를 겪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이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의 정신 건강, 소셜미디어의 영향, 가족 간 소통 부재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가족과 관계, 성장의 의미를 전한다.
‘디어 에반 핸슨’은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현대 뮤지컬의 흐름을 바꾼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제71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극본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했다.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작품상도 수상했다.
15개 시상식 48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지난 2024년 첫선을 보인 한국 프로덕션은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됐다.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창작진의 해석을 반영해 보다 입체적인 감정과 정서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박소영 연출은 인물의 고립과 관계의 균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가족’과 ‘성장’이라는 정서를 재구축했다. 한국어 감각을 살린 대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상 공간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 무대는 성공적 로컬라이징으로 평가받았다.
에스앤코의 무대로 완성된 ‘디어 에반 핸슨’은 “현대 사회의 꼭 필요한 이야기”, “자신을 돌아보고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라는 관객 반응을 얻었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작품상(400석 이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신동원 프로듀서는 첫 프로덕션의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가장 많이 울고 가장 많이 웃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작품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해 주셨고, 그 공감이 의미 있는 결과들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오는 8월 공연에 대해 “‘공감’이라는 작품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분들께 진심 어린 위안과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한다’는 연결의 감각을 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디어 에반 핸슨’은 이달 중 캐스트 발표와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쇼온컴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