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나락 行… 민심 ‘박살’
||2026.05.06
||2026.05.06
최근 태도 논란에 휩싸인 코미디언 양상국이 무례한 언행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상담을 위해 결혼정보회사(이하 결정사)를 방문한 양상국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결정사 대표가 양상국의 관상을 보며 “미남이다. 근데 고집이 있다. 심하게 있다”라고 지적하자 양상국은 “남자가 고집도 좀 있어야 한다. 심하게 있을 수도 있지 않냐”라며 날을 세웠다.
대표가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 (고집을) 풀어야 한다는 말”이라고 조언했음에도 그는 “어르신은 고집 없으시냐. 어르신도 있는데 나한테 고집을 풀라고 하면 어떡하냐”라고 맞받아쳐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또한 양상국은 억대 자산 보유 사실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낮은 등급이 책정되자 “너무 심한 것 아니냐”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를 본 MC 김국진 등 패널들은 “결정사에서 싸우는 사람은 처음 본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양상국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핑계고’ 영상에서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준 적이 없다”, “평생 안 할 거면 안 하자는 게 내 생각”이라며 완강한 태도를 고수했다. 특히 상황을 수습하려던 유재석에게 “유재석 씨”라며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내겠다”라고 발언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래도 유재석이 선배인데 선 넘었다”, “아무리 예능이라도 불편했다”, “이건 누가 봐도 무례한 것”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캐릭터 살리다 보니 나온 무리수다”, “재미를 위한 설정인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 “예능인데 왜 그러냐” 등 옹호 여론도 존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양상국은 직접 사과에 나섰다. 그는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도록 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양상국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양상국이 이번 태도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