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준영, 사망 비보… ‘이상 징후’ 있었다
||2026.05.06
||2026.05.06
작곡가 이준영(활동명 리주)이 사망한 가운데 고인의 전처가 입을 뗐다. 이준영의 전처는 지난 4일 자신의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고인의 반려견을 직접 데려왔다며 “(반려견)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5일 전에 세상을 떠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미(반려견 이름)는 원래 못 키울 상황이 생기면 데리고 오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저께 연락을 받았고 어제는 시간이 안 돼서 오늘 데려왔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처는 고인에 대해 “우울증이 심했던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스스로 못 견뎠으니까 그랬을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무리 추측을 해봐도 알 수 없는거다.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라며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처는 “미워서 이혼했지만 그래도 20년을 20대 30대를 같이 보내서 갑자기 공허해지는 느낌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전처는 “그렇게 되기 딱 하루 전에 연락이 왔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이준영이)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혹시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보미를 부탁한다’ 그렇게 메시지가 왔었다. 그래서 ‘당연하다. 보미는 당연히 내가 데려올 거였다.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몸이 더 안 좋아지면 연락하라. 내가 데려가겠다’라고 했는데 그날 그렇게 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 보미를 내가 데리고 가겠다는 말이 좀 안심됐었나”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준영의 비보는 동료 뮤지션 XeoN가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저의 친구이자 우리가 사랑하는 DJMAX의 작곡가 LeeZu님이 홀로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5일 고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안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모든 분들 감사했고 미안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