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간경화 진단”… 남궁진, 가슴 아픈 소식
||2026.05.06
||2026.05.06
‘미스터트롯3’를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 남궁진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는 가족과 함께하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5승 우승자인 남궁진이 어머니 조형숙 씨와 동반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남궁진의 어머니는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가족사를 전했다. 그는 “남궁진은 막내이자 외아들인데 어릴 때부터 부족함 없이 키우고 싶었다”며 “하지만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집안 사정이 급격히 어려워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가족을 위해 스스로 대학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건너갔다”며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편의점, 식당, 무대 설치 아르바이트까지 닥치는 대로 일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힘든 생활 속에서 길거리에서 잠을 청한 적도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남궁진의 가수 인생 역시 우연 같은 기회에서 시작됐다. 남궁진의 어머니는 “원래 무대에 오르기로 했던 가수가 갑자기 오지 못하게 되면서 대신 무대에 섰는데 그 일을 계기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남궁진은 일본에서 약 9년 동안 가수와 MC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어머니를 향한 남궁진의 진심 어린 마음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남궁진의 어머니는 현재 간경화로 투병 중인 사실을 전하며 “아들이 ‘엄마에게 간 이식을 해주겠다’며 운동까지 시작했다. 정말 고마운 아들”이라고 말했다.
남궁진은 “어머니와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자리가 흔치 않은데 이렇게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많은 분들이 효자라고 말씀해 주시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더 잘하고 효도하는 아들이 되고 싶다”라고 담담하게 전했다. 이날 남궁진 모자는 따뜻한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로 ‘도전 꿈의 무대’ 1승까지 거머쥐며 의미 있는 순간을 완성했다.
한편 남궁진은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10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 3월 대한가수협회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TV조선 ‘건강박사 옹달쌤’ 고정 출연과 라디오 DJ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