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병원 신세까지’…현주엽 “갑질 논란 해명했지만 상처 깊어”
||2026.05.06
||2026.05.0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방송인 현주엽이 자신을 둘러싼 과거 갑질 및 근무태만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해명하며 가족의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전했다.
4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현주엽이 출연해 이영자와 박세리 앞에서 직접 논란이 있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현주엽은 방송 속에서 이전보다 37kg을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가 조심스럽게 논란에 대한 질문을 꺼내자, 현주엽은 “방송 일과 학생 지도를 병행하다 근무태만이라는 비판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기간 부족했던 시간은 따로 보충 근무로 채웠다. 이후 정정보도도 이어졌다”면서, 모교에 재능기부 차원에서 방문했으나 오해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족들도 심각한 상처를 입었음을 털어놓았다. 가족 4명 모두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입원과 치료를 받았고, 현재까지 약물 복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 아들의 경우, 논란이 알려질 당시 휘문중학교에서 농구를 하고 있었으나 주변의 시선과 언행으로 인해 결국 농구를 포기하고 학교 생활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서는 실력에 따라 ‘현주엽의 아들이니까’라는 말이 반복됐고, 이러한 평가로 인해 자녀 또한 학업 및 일상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이영자는 병원 치료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고, 현주엽은 “내 가족이 겪지 않았어도 될 아픔을 안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부모를 만났다면 이러한 일은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고통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현주엽은 “지금은 아들이 또래 친구들과 일상생활을 하며 원하는 일들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박세리는 곁에서 “아빠가 지켜봐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