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잘 사는 줄… “이혼 결심”
||2026.05.06
||2026.05.06
코미디언 오정태가 과거 아내와의 불화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에는 ‘결혼은 추천 하나요? 유부남들의 솔직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오정태는 현실적인 결혼 생활의 고충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는 부부싸움과 관련한 화제가 나오자 “개그맨들은 집에서 싸우는 걸 못 견딘다. 만약에 싸우면 먼저 풀어준다. 딸들에게도 가서 웃겨준다”라며 갈등 해결사를 자처하는 평소 모습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오정태조차 분노를 참지 못해 이혼을 결심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내에게 이혼하자고 했다. 육아 스트레스가 심했을 때 꿈꾸던 결혼생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아내는 약간 우울증이 있었다”라고 위태로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종결시킨 건 다름 아닌 어린 딸이었다. 오정태는 “아내에게 이혼하자고 했더니 딸이 침대에 올라가더니 내 따귀를 때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맞는 순간 빵 터졌다. 서로 웃는데 어떻게 싸우나”라며 딸의 예상치 못한 행동 덕분에 극적으로 화해하게 된 비화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정태는 1999년 연극 ‘택시 택시’를 통해 데뷔한 후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개그야’의 인기 코너 ‘크레이지’ 등에서 독보적인 비주얼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개그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5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아내 백아영 씨와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들은 여러 가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화목한 가정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오정태는 바쁜 활동 중에도 가족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연예계 대표 가장으로서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